지프 랭글러의 상징 - 별 스티커 부착하기.

평소 도로를 다니다 보이는 랭글러들의 대부분은 별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랭글러의 할아버지격인 지프 윌리스에 표시되던 데에서 유래하게 된 데칼인데요.

군용으로 개발되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던 윌리스에 미군의 상징인 별마크를 표시하던 것이

요즘에는 지프만의 소소한 감성튜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잠깐 시간나는 틈을 타서 별 스티커를 붙여봤습니다.

보통 시트지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시트지, 점선이 그려진 보조시트지, 플라스틱 헤라, 비눗물이 담긴 분무기, 부드러운 헝겁.

잠깐 남는 시간에 급하게 붙이려다 보니 분무기를 준비하지 못해 그냥 조심조심 붙였습니다만

경험이 많지 않으신 경우에는 반드시 비눗물을 뿌리고 작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잘못 붙는 순간 시트지 버려야 되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보통 붙이는 순서는 1. 붙일 자리를 깨끗이 닦는다. 2. 보조시트지를 부착할 시트지위에 겹쳐놓고 잘 눌러 보조시트지에 붙인다. 3. 붙일 자리에 비눗물을 충분히 뿌려준다. 4. 시트지가 붙어있는 보조시트지를 붙일 자리의 한쪽부터 붙이기 시작하며 자리잡는다. 5. 기포가 생기지 않게 헝겁으로 감싼 플라스틱 헤라를 이용하여 꼼꼼히 붙인다. 6. 비눗물을 다 빠질때까지 기포가 생기지 않게 확인해가며 시트지를 잘 밀착시켜준다. 7. 보조시트지를 한쪽부터 천천히 떼어낸다. 8. 간혹 남아있는 기포는 핀이나 칼을 이용하여 구멍을 내주고 헤라로 기포를 빼서 마무리한다.

 

 

 

운전석쪽 모습입니다.

전통적인 별 모양과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만

오프로드를 다니며 나뭇가지에 긁히고 뜯어진 듯한 모습이 왠지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조수석쪽 모습입니다.

보조스티커의 눈금을 이용해서 스티커의 높이는 손잡이의 높이와 맞춰주었고

사이드미러와 손잡이의 중간에 위치하도록 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게되면 앞문짝에 꽉 차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스티커 직경이 50Cm입니다.

보다 작은 사이즈의 스티커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꽉 차는 느낌이 좋아서

일부러 꽉 차는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이기 전 모습인데요.

위에서 계속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습만 보다가 다시 보게되니 뭔가 허전해 보이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