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력 VS 토크.

자동차 마력 VS 토크.

자동차 구매를 할 때 항상 확인해보는 것이 바로 내가 구매할 차량의 출력을 확인해보는 일입니다.

자동차의 출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마력이나 토크는 들어보셨을텐데요.

둘 다 수치상 높은게 좋은건 알겠지만 정확하게 뭘 뜻하는지 마력과 토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분은 많지 않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력과 토크가 무엇을 뜻하는지와 차량을 구매할때 출력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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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력.

대부분 마력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하면 "말 한마리가 내는 힘을 1마력이라고 한다"고 대답합니다.

이는 틀린말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맞았다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과거에는 말 한마리가 내는 힘을 기준으로 했지만 모든 말들의 힘이 일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정한 수치가 <75Kg의 물체를 1초동안 1미터 들어올리는 힘>을 1마력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에서 말하는 마력은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까요.

자동차의 마력이 높으면 최고속도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우리가 마력이 어떻게 측정되는지까지 알아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알아야할 부분은 마력은 힘이 좋다는 개념보다는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라고 보는게 더 맞다고 보여집니다.

750Kg의 물체를 1초동안 1미터 들어올리는 것과 75Kg의 물체를 1초동안 10미터 들어올리는 것 모두 1마력으로 동일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마력이 높은 자동차는 쉽게 근지구력이 좋은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편한것 같습니다.

100마력과 200마력의 자동차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100마리가 달릴때 낼 수 있는 속도와 힘을 200마리가 달릴때 낼 수 있는 속도와 힘과 비교해본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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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크.

자동차 마력이 높은 차량을 많은 양의 일을 꾸준히 잘 수행할 수 있는 근지구력이 높은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면 토크가 높은 차량은 순발력, 민첩성이 좋은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토크는 엔진이 낼 수 있는 힘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즉 자동차 토크는 자동차의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마력은 그 힘으로 일을 하는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자동차 토크가 높다는 것은 순간적인 힘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순간 가속력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발시 빠르게 치고 나가거나 추월할때 순간적인 가속을 하는데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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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력 VS 토크, 출력보는 법.

위 이미지는 아반테N의 제원표입니다.

아반테N의 경우 최고출력은 280마력에 최대토크 40kgf·m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때 rpm이 함께 표시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해당 rpm일때 낼 수 있는 최고치를 보여주는 제원표입니다.

즉 2,100~4,700rpm사이에서 최대토크로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5,500~6,000rpm사이에서 최대 28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상적인 환경에서 주행을 할 때 휘발유차량을 기준으로 2~3,000rpm을 넘기는 일은 흔치않습니다.

간혹 최대토크는 엄청 높은데 해당토크를 사용하기 위해서 높은 rpm영역이 필요하다면 일반적인 주행환경에는 맞지않은 차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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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자동차.

자동차 토크는 순간적인 힘이 좋은 차, 마력은 수행능력이 좋은차, 최고속도가 빠른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마력과 토크 둘 다 무조건 높은 차량이 좋을까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보통 휘발유차량은 마력은 높지만 토크는 떨어지고 디젤차량의 경우 토크는 높지만 마력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프로드와 같은 상황이라면 토크가 높은 차량이 험로를 탈출하는데 큰 장점이 될 수 있겠으며 고속주행이 많은 차량의 경우 마력이 높은 차량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크가 높은 차량이 연비면에서는 유리한게 사실이고 마력이 높아질 수록 연비는 나빠지게 됩니다.

본인의 자동차 주행환경과 사용목적에 따라 마력과 토크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