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JK 그릴망 DIY & 1년경과.

1년전 랭글러 그릴망 DIY.

1년전쯤 랭글러 그릴망 DIY를 했습니다.

2017년 레콘에디션 출고당시 딜러에게 요청하여 그릴망 작업을 해서 출고한 상태였는데요.

아무래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녹도 많이 생기고 울퉁불퉁 찌그러진 철망이 보기 싫어서 플라스틱망으로 교체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작업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가는 편이라 어렵다기보다는 귀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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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탈거.

랭글러 그릴 탈거는 정말 간단합니다.

본넷을 열고 6개의 플라스틱 고정핀을 빼내면 그릴부분이 덜렁거리게 됩니다.

이때 위쪽부분을 잡고 몸쪽으로 당기면 그릴은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사진상 그릴의 아래쪽에 보이는 고정핀과 헤드라이트쪽 고정핀의 위치를 잘 파악한 뒤 그릴이 구부러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핀있는 부분을 당겨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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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까지 뽑으면 탈거 끝.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빨간 핀을 제껴주고 플러그를 뽑아주면 그릴 탈거는 끝이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실내작업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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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랭글러 그릴과 오래된 그릴망의 모습.

실내로 가지고 들어온 랭글러 그릴의 안쪽 모습입니다.

그릴망이 많이 부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릴망 DIY는 지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7슬롯이 출고시에 뻥 뚫린 상태로 출고되기 때문에 벌레나 모래, 자갈과 같은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DIY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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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클립 붙이기.

기존의 녹슨 철망을 빼낸 후 깨끗이 닦아줍니다.

나름 열심히 닦아줬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덕분에 생각만큼 깨끗해지지는 않습니다.

전선정리용 고정클립을 촘촘히 붙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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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한 고정클립에 케이블타이 세팅.

촘촘히 부착해둔 전선정리용 고정클립에 케이블타이를 미리 꽂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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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망을 케이블타이로 고정.

철망의 찌그러짐과 녹스는걸 대체하기 위한 DIY이니만큼 이번에는 플라스틱망을 준비했습니다.

7슬롯보다 조금 넉넉하게 잘라놓은 망을 미리 세팅해둔 케이블타이로 묶어주며 자리잡아줍니다.

케이블타이는 꽉 조이지않고 전체 자리를 잡은 후에 고정시킨 예정입니다.

중간중간 그릴의 고정클립과 같이 간섭이 생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임시고정을 해주면서 망을 자리잡아주고 간섭이 생기는 부분은 잘라주면서 고정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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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에서 플라스틱망으로 교체 완료.

완전히 자리잡은 다음에 케이블타이를 꽉 잡아당겨 전체적으로 그릴과 망을 밀착시켜줍니다.

이때 전선정리 고정클립은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정클립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따뜻한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양면테이프 특성상 붙이고 1~2일 정도 지나야 제대로 부착되기 때문에 케이블타이를 당길때 조심히 작업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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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분해의 역순.

녹슬고 찌그러진 철망을 플라스틱망으로 교체후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때가 벌써 1년전인데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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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그릴망 DIY후 1년.

요몇일 눈이 내리는 바람에 많이 더러운 모습입니다.

그릴망 DIY를 한 지 벌써 1년이 지난 상황인데요.

다행이 깨진 부분은 없습니다.

구석구석 손으로 눌러보니 고정클립이 2개정도 떨어져서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잘 붙어있기도 하고 떨림이나 진동으로 인한 소음도 없기 때문에 일단은 방치해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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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는 항상 꼼꼼하게.

DIY를 할 경우에는 조금 귀찮아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릴망의 경우에도 고정클립을 좀 더 촘촘하게 했다거나 글루건을 중간중간 발라줬다면 좀 더 튼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집에서 혼자하는 DIY의 경우 아무래도 업체에 맡겨서 진행하는게 아니다보니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천천히 꼼꼼하게 진행했을때 실패하거나 재시공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